나의 독서는 깊은 독서가 되질 못해서

한번 슥 일고 나서 다시 꼼꼼히 보려는 타입이다.

 

그러나 대부분 한번 보고 다시 읽지 않아서 책의 정수를(?) 쪽쪽 빨아먹어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

 

이제 나이도 서른이 넘었는데 독서 방법을 바꿔보려고 생각하다

이왕이면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익준이를 선동하여 카페를 다시한번 열어보자고 했다.(싸이에 선후배들 사이에 만들 클럽)

  

학교때 선배가 

 "체화 되지 않은 지식은 앎이 아니다!"

(정확한 문구는 잘 모르겠고 체화라는 단어만 확실함)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 정기용 선생님은 정말 존경할만 한 설계쟁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한 인연으로 무주에 공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축가의 욕심에 의한 건축이 아니라

작금의 농촌이라는 공간에서 주민들의 삶을 보듬고 그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

 

사람을 위한 건축이란 무엇일까?

나름의 너무나 추상적인 물음을 간직한 나에게 정기용 선생님의 작업과 고민은

나 나름대로 비슷한 고민과 그 결과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간을 정확하게 정하진 못하겠지만

조금씩 그 속에서 이것 저것 생각나거나

더 공부할 만한게 있으면 가지치기 식으로 정리해서 여기 이 공간에 올리고자 한다.

 

 

이책의 표지 / 목차 / 서문을 알라딘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92214626#letsLook

 

PS.   각자 서로에게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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